매출이 느는 달에 오히려 돈이 모자라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주문이 두 배가 되면 택배 상자도, 들여올 물건도, 포장재도 두 배가 됩니다. 이 비용은 대부분 출고하는 날이나 그 전에 나가는데 결제 대금은 정산 주기를 지나야 들어옵니다. 그래서 장사가 잘되는 달일수록 잠깐씩 잔액이 바닥을 치는 날이 생깁니다.
몰이 잘못 굴러가서가 아니라 돈이 오가는 날짜가 어긋나서 생기는 일입니다.
이 어긋남은 출고량이 커질수록 같이 커집니다. 하루 열 상자일 때는 티가 나지 않다가 쉰 상자를 넘기면 택배비 한 번이 꽤 큰 금액이 됩니다. 주문이 늘기 시작했다면 늘어난 만큼 먼저 나갈 돈이 얼마인지 한 번 적어 보세요.
그 숫자를 알고 입금일을 고르면 같은 매출로도 훨씬 덜 쫓깁니다.
입금일은 요율과 함께 계약서에 넣어 두세요
결제 대행을 정할 때 요율에는 다들 신경을 쓰지만 돈이 언제 들어오는지는 말로만 듣고 지나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출고가 많은 몰에는 며칠 늦게 들어오는 돈이 요율 몇 자리보다 더 아프게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베스트페이는 당일정산과 익일정산 가운데 고르신 쪽을 요율 옆 정산 칸에 함께 적습니다.
문서에 적힌 입금일은 바쁜 달에 기준이 되어 줍니다. 이번 주는 왜 늦는지 따로 묻지 않아도 되고, 택배비가 빠질 날을 미리 맞춰 둘 수 있습니다. 서명 전에는 정산 칸과 입금 계좌가 대표자 본인 명의의 사업용 계좌로 맞게 적혔는지 같이 읽어 보세요.
걸리는 줄은 펜을 드시기 전에 짚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주말 주문이 많은 몰일수록 접수 창구를 알아 두세요
쇼핑몰은 사람들이 쉬는 날에 주문이 몰리는 일이 많습니다. 토요일 밤에 결제창이 멈추거나 취소가 꼬이면 월요일까지 그 주문은 그대로 멈춰 있습니다. 손님은 기다려 주지 않고 다른 몰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베스트페이의 오류 신고 번호는 365일 켜져 있습니다.
토요일 밤에 걸려 온 신고는 받아 적어 두었다가 월요일 아침 들어온 차례대로 손을 댑니다.
결제가 멈췄을 때는 어떤 주문에서 어떤 화면이 떴는지 사진 한 장과 함께 남겨 주시면 확인이 빨라집니다. 급한 주문은 결제 링크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보내 먼저 받아 두는 방법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주말에 접수해 두고 월요일 아침 곧바로 이어 가는 것만으로도 놓치는 주문이 크게 줄어듭니다.